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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족

에피소드 89: 여름 소나기

by bluered7510 2026. 4. 4.

에피소드 89: 여름 소나기 — 맑던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소나기가 쏟아지는 한옥 마당

언리얼 엔진 5 소나기 Niagara 시스템과 빗소리 MetaSound 구현기


한낮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면 여름은 종종 소나기로 답한다.

 

달궈진 지면에서 올라간 수증기가 상층부에서 빠르게 응결되면서 적란운이 만들어진다.

 

에피소드 88에서 가장 밝고 뜨거웠던 한옥 마당이 에피소드 89에서 먹구름 아래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속도가 빨랐다. 맑았던 하늘이 회색으로 바뀌고, 첫 빗방울이 마당 돌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소나기는 UE5에서 구현하기 가장 복잡한 자연 현상 중 하나다. 빗방울의 낙하, 지면 충돌과 파문, 기와 위를 타고 흐르는 빗물,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 웅덩이 수면에 만들어지는 연속된 파문까지 —

 

각각 다른 Niagara 파티클 시스템으로 구현해야 하는 요소들이다.

 

여기에 MetaSound로 구현한 빗소리와 낙수 소리가 더해지면서

 

에피소드 89는 에피소드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는 장면이 됐다.


루나 — 흰 장모, 블루 아이

루나는 처마 아래 깊숙이 들어가 소나기가 시작되는 마당을 바라봤다.

 

에피소드 88에서 더위를 피해 처마 아래 있었던 루나가 이번에는 소나기를 피해 같은 자리에 더 깊이 붙어 있는 장면이다.

 

처마 아래에서 마당으로 빗방울이 쏟아지는 장면을 바라보는 루나의 구도가 완성됐다.

 

흰 장모에 빗방울이 튀어 맺히는 장면도 부분적으로 구현했다. Niagara 파티클로 빗방울이 털 표면에 닿는 효과를 적용하고,

 

젖은 털 표현을 위해 Material의 Roughness 값을 낮추고 Wetness 파라미터를 적용했다.

 

"갑자기 비야. 처마가 있어서 다행이야 — 마당은 저렇게 쏟아지는데 여기는 괜찮아."


라온 — 검은 장모, 황금 눈

라온은 담장 아래 그늘에서 소나기를 맞으며 서 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처마가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소나기가 시작되자마자 빗방울이 검은 장모 위로 쏟아졌다.

 

젖은 검은 장모는 마른 상태와 완전히 다른 질감을 만들어낸다. Roughness 값을 대폭 낮추고

 

Wetness 파라미터를 최대로 적용해 빗물에 흠뻑 젖은 털의 광택과 무게감을 표현했다.

 

빗방울이 털 위에서 흘러내리는 효과는 Niagara 파티클로 털 표면을 따라 흐르는 물 입자로 구현했다.

 

"비다. 갑자기 — 피할 새도 없었어. 근데 시원해. 한낮 열기가 다 날아가."


다온 — 흰 단모, 오드아이(블루/앰버)

다온은 웅덩이 앞에서 소나기를 맞으며 수면을 바라봤다.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웅덩이 수면 전체에 빗방울 파문이 연속으로 생겼다.

 

에피소드 86에서 다온이 이슬을 튀기며 만들었던 작은 파문과 달리, 소나기 빗방울이 만드는 파문은 밀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Niagara 파티클로 수면 위 빗방울 충돌 효과를 구현하고,

 

각 파문이 겹치면서 만들어지는 복잡한 수면 패턴을 Water Material의 Ripple 설정으로 표현했다.

 

"수면이 전부 파문이야. 빗방울이 너무 많아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 — 이 수면이 비를 담고 있어."

 

에피소드 89: 여름 소나기


UE5 소나기 시스템 구현

소나기 구현의 첫 단계는 하늘의 전환이다. Sky Atmosphere의 Cloud 설정을 맑은 하늘에서 적란운 상태로 전환하고,

 

구름이 몰려오는 과정을 Volume Cloud의 파라미터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구름이 두꺼워지면서 Directional Light가 차단되는 효과를 Directional Light의 Cloud Shadow 설정으로 구현했다.

 

맑은 한낮에서 소나기 직전까지 마당의 밝기가 급격히 낮아지는 변화가 이 설정으로 완성됐다.

 

빗방울 Niagara 시스템은 네 가지 파티클로 구성했다. 하늘에서 낙하하는 빗방울, 지면과 기와에 충돌하는 스플래시,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낙수, 수면 위 파문이 각각 독립된 Niagara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빗방울 낙하 속도와 밀도는 여름 소나기의 실제 강수 강도를 참고해 설정했다.

 

MetaSound로 구현한 빗소리는 빗방울이 기와에 닿는 소리,

 

돌바닥에 튀는 소리, 처마 낙수 소리, 수면 파문 소리를 각각 레이어로 분리했다.

 

소나기가 강해질수록 각 레이어의 볼륨이 함께 높아지고, 소나기가 잦아들면서 순차적으로 낮아지는 동적 믹싱을

 

MetaSound의 Parameter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에피소드 90에서는 소나기가 그친 뒤 한옥 마당 위로 무지개가 뜨는 장면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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