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81: 새벽의 첫 숨 — 동쪽 하늘이 인디고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한옥 마당
언리얼 엔진 5 새벽 인디고 Sky Atmosphere 시스템과 고양이 삼남매의 새벽 첫 반응 구현기
밤이 끝나는 것은 해가 뜨는 순간이 아니다. 동쪽 하늘이 아주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할 때,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았는데도 공기의 질감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때 — 그것이 새벽의 시작이다.
에피소드 81은 그 미세한 전환의 순간을 담는다.
에피소드 80에서 달이 서쪽으로 더 기울었다. 달빛은 이제 서쪽 담장에만 남아 있었고,
마당의 대부분은 어둠에 잠겨 있었다. 그 어둠 속에서 동쪽 하늘이 조금씩 달라졌다.
남색이었던 하늘이 깊은 인디고로 변하기 시작했다. 색의 차이는 미세하지만 분명했다.
밤의 어둠과 새벽의 어둠은 같은 어둠이 아니다. Sky Atmosphere로 이 차이를 표현하는 것이 에피소드 81의 핵심 과제였다.
루나 — 흰 장모, 블루 아이
에피소드 80에서 눈을 감았던 루나가 다시 눈을 떴다. 잠든 것이 아니라 선잠에 가까운 상태였다.
동쪽 하늘의 변화를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블루 아이를 천천히 뜨는 장면을 블렌드 쉐이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눈이 감기던 에피소드 80의 역방향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활용했지만, 속도를 달리해 잠에서 깨는 느낌과 구분되도록 했다.
루나의 블루 아이에 새벽 인디고빛이 담기는 장면은 Eye Material의 환경 반사 설정을 동쪽 하늘 방향으로 조정해 구현했다.
달빛의 청백색과 새벽 인디고의 차이가 눈동자 안에서 미세하게 다른 색으로 나타났다.
"눈이 떠졌어. 뭔가 달라졌어 — 하늘이 조금 변했어. 아직 밝지 않지만 새벽이 오고 있어."
라온 — 검은 장모, 황금 눈
라온은 에피소드 72부터 한 번도 눈을 감지 않고 밤 전체를 지켜봤다.
에피소드 81에서 드디어 그 여정의 전환점이 됐다. 붉은 노을에서 시작해 황혼, 별빛, 달빛, 안개,
깊은 밤을 거쳐 새벽 인디고까지 — 라온의 황금 눈이 빛의 하강과 상승 모두를 담은 장면이 완성됐다.
달이 거의 지평선에 닿을 만큼 기울면서 달빛 Directional Light의 강도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 결과 라온의 검은 장모에 생기던 달빛 테두리가 거의 사라지고, 황금 눈만 동쪽 하늘의 인디고빛을 반사하며
어둠 속에서 빛나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드디어 바뀌기 시작했어. 에피소드 72부터 지금까지 — 내 황금 눈이 빛의 완전한 하루를 담았어."
다온 — 흰 단모, 오드아이(블루/앰버)
다온은 웅덩이 앞에 앉아 수면을 들여다봤다. 수면 위에 달빛 반영과 새벽 인디고 반영이 동시에 담겨 있었다.
달은 서쪽으로 기울었지만 아직 완전히 지지 않았고, 동쪽 하늘은 인디고로 변하기 시작했다.
두 빛이 하나의 수면 위에 공존하는 이 장면은 Planar Reflection과 Screen Space Reflection을 함께 활용해 구현했다.
달빛 반영은 서쪽 방향에, 인디고 하늘 반영은 동쪽 방향에 각각 자리 잡으면서 수면이 두 시간대를 동시에 담는 구도가 완성됐다.
"수면이 두 가지를 담고 있어 — 아직 달빛도 있고, 새벽빛도 시작됐어. 이 수면이 경계를 담고 있어."

UE5 새벽 인디고 Sky Atmosphere 구현
에피소드 80의 남색 하늘과 에피소드 81의 인디고 하늘의 차이는 Rayleigh Scattering 설정에서 나온다.
밤하늘의 남색은 별빛과 달빛이 대기를 통과하며 만들어지는 색이고,
새벽 인디고는 지평선 너머에서 태양이 가까워지면서 대기 하단부터 산란이 시작되는 상태다.
동쪽 방향의 Rayleigh Scattering 값을 미세하게 조정해 하늘의 동쪽 끝부터 색이 달라지는 방향성을 만들었다.
달빛 Directional Light는 에피소드 80보다 방위각을 더 서쪽으로, 고도각은 수평선에 가깝게 설정했다.
달이 거의 지는 각도에서 들어오는 빛이기 때문에 강도를 대폭 낮췄다.
달빛이 약해질수록 별빛의 상대적인 존재감이 커지는 효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났고,
이것이 에피소드 80의 달빛 밤과 에피소드 81의 새벽 직전 분위기를 구분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수면 반사에서 달빛 반영과 인디고 하늘 반영이 동시에 나타나는 장면은
Reflection Capture의 업데이트 주기를 짧게 설정해 하늘색 변화가 실시간으로 수면에 반영되도록 했다.
두 빛이 수면 위에서 자연스럽게 경계를 이루도록 블렌딩 값을 조정하는 과정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시간이 걸린 작업이었다.
에피소드 82에서는 동쪽 하늘이 복숭아빛 여명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인디고에서 복숭아빛으로 넘어가는 여명의 색 전환을 Sky Atmosphere로 구현하는 과정을 다음 제작기에서 다룰 예정이다.
#언리얼엔진5 #UE5 #3D애니메이션 #한옥마당 #새벽인디고 #새벽의첫숨 #SkyAtmosphere #고양이삼남매 #루나라온다온 #새벽여명
'고양이 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에피소드 83: 여명의 첫빛 (0) | 2026.04.04 |
|---|---|
| 에피소드 82: 새벽의 인디고 (1) | 2026.04.03 |
| 에피소드 80: 여름 밤의 끝 (0) | 2026.04.03 |
| 에피소드 79: 여름 밤의 고요 (0) | 2026.04.03 |
| 에피소드 78: 달빛 여름 밤 안개 (0) | 2026.04.03 |